[Track 05] 미래를 쓰는 AI 연대기 (AI 동향과 역사)

[AI 연대기 #000] 이 기록을 시작하며: 어느 날, 세상이 조용히 달라지고 있었다

괴짜 독학러 2026. 4. 1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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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의 어느 밤, 저는 처음으로 ChatGPT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이 블로그가 이 기록을 시작하는 이유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역사가도 아니고, AI 전문가도 아닙니다.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한 사람입니다. 음악을 독학하고, 아이와 함께 밤하늘의 별을 보고, 아들이 좋아하는 신칸센의 이름을 일본어로 외우려고 애쓰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뭔가가 이상해졌습니다.
뉴스가 바뀌기 시작했고, 주변 사람들의 대화 주제가 바뀌었으며, 내가 쓰는 앱과 도구들이 조용히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AI'라는 두 글자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렸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천재들이 만드는 신기한 장난감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것은 제 아이의 교육을, 제 직장의 풍경을, 심지어 이 블로그의 글이 만들어지는 방식까지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저는 이 변화의 속도가 너무 무섭고, 또 너무 경이롭습니다.
그래서 기록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훗날 "그때 세상이 이렇게 빨리 바뀌고 있었구나"라고 되돌아볼 수 있도록, 사관(史官)처럼 담담하게, 하지만 당사자로서 생생하게 써내려가려 합니다.
이 카테고리가 다룰 것들
[AI 연대기] 시리즈는 두 가지 파트로 구성됩니다.
📜 PART 1: 역사 기록 (과거 → 현재)
AI가 완전히 다른 무언가로 탈바꿈한 결정적인 순간들을 연도순으로 따라갑니다.
*   1950년: 앨런 튜링이 "기계가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다
*   1997년: IBM의 딥블루가 체스 세계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를 꺾다
*   2012년: 알렉스넷(AlexNet)의 탄생, '딥러닝'이라는 이름이 세계에 각인되다
*   2016년: 알파고(AlphaGo)가 이세돌 9단을 4:1로 이기고, 한국이 뒤집히다
*   2022년 11월: ChatGPT가 세상에 공개되고 출시 5일 만에 100만 명이 몰리다
*   2023년: GPT-4, 구글 Gemini, Stable Diffusion... 생성형 AI의 홍수가 시작되다
*   2024년: AI가 노벨상을 받고, 전 세계 기업의 채용 공고가 달라지기 시작하다
*   2025년: 추론 AI(o1, DeepSeek-R1)의 등장과 '가속'이라는 단어가 일상이 되다
📡 PART 2: 최신 동향 (현재 → 미래)
역사 기록이 '현재'에 도달하는 순간부터, 이 카테고리는 실시간 AI 뉴스 해설지로 변합니다. 전문 용어를 최대한 쉽게 풀어 설명하는 'AI 동향 요약 뉴스레터'를 목표로 합니다.
첫 질문: 세상은 언제부터 달라졌는가?
제가 개인적으로 꼽는 'AI 이전(B.C.)'과 'AI 이후(A.D.)'를 나누는 결정적인 순간은 딱 하나입니다.
2022년 11월 30일. 오픈에이아이(OpenAI)라는 미국 스타트업이 'ChatGPT'라는 서비스를 무료로 인터넷에 공개한 그날입니다.
물론 AI 기술 자체는 수십 년 전부터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언제나 데이터센터 안에 갇힌 연구자들의 도구였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날, 누구든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자연어(우리가 평소에 쓰는 말)로 AI에게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딩을 몰라도, 전문 지식이 없어도.
출시 5일 만에 100만 명이 접속했고, 2개월 만에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그때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이 '역사적 사건'을 시작으로, 다음 포스팅부터 하나씩 그 결정적인 순간들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어떻게 이 모든 일들이 불과 수십 년, 아니 불과 2~3년 만에 일어날 수 있었는지를 함께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도 저처럼 이 시대를 사는 것이 두렵고도 경이롭게 느껴지실 겁니다.
'AI 연대기', 지금 시작합니다.

*다음 포스팅 예고: [AI 연대기 #001] 1950년, "기계는 생각할 수 있는가?" - 모든 것은 이 질문에서 시작됐다*[다음화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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