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노래에 색깔 입히기 (시리즈 4/6)
[ 2.4 ] ★작곡 치트키★: 내 스케일과 '어울리는' 코드 7가지 패밀리!
(부제: '다이어토닉 코드' - 이것만 알면 기본 반주는 끝!)
안녕하세요! 작곡가 여러분.
지난 [2.3 포스팅]에서 우리는 '스케일'이라는 물감으로 '3화음(도-미-솔)'이라는 '벽돌(코드)'을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곡을 만들 때 벽돌이 딱 한 개만 필요할까요?
아니죠! C 메이저 스케일(C-D-E-F-G-A-B)이라는 '재료 꾸러미'가 있다면,
이 안의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벽돌을 미리 만들어두면 편하지 않을까요?
'C(도)'로만 시작할 게 아니라, 'D(레)', 'E(미)', 'F(파)'... 스케일의 7개 음 모두를 '근음(뿌리)'으로 삼아서
코드를 만들어 보는 겁니다!
이렇게 한 스케일(Key) 안에서 나오는 음들로만 만든 7개의 코드를,
우리는 **'다이어토닉 코드(Diatonic Chords)'**라고 부릅니다.
이건 'C 메이저'라는 집에 사는 '7명의 코드 가족' 같은 거예요.
그리고 이 7개의 '패밀리 코드'가 바로 **여러분이 그토록 찾던 '작곡 치트키'**입니다!
Chapter 1. 'C 메이저 패밀리'를 만나봅시다 (7개의 코드 만들기)
어떻게 만드냐고요? 우리가 [2.3]에서 배운 "3도씩 쌓기 (음 하나 건너뛰기)" 공식을 7개의 음에 모두 적용하면 됩니다.
기준 스케일: C 메이저 (C - D - E - F - G - A - B)
- C로 시작: C - (D) - E - (F) - G ➔ C-E-G ➔ C Major (밝음)
- D로 시작: D - (E) - F - (G) - A ➔ D-F-A ➔ D minor (슬픔)
- E로 시작: E - (F) - G - (A) - B ➔ E-G-B ➔ E minor (슬픔)
- F로 시작: F - (G) - A - (B) - C ➔ F-A-C ➔ F Major (밝음)
- G로 시작: G - (A) - B - (C) - D ➔ G-B-D ➔ G Major (밝음)
- A로 시작: A - (B) - C - (D) - E ➔ A-C-E ➔ A minor (슬픔)
- B로 시작: B - (C) - D - (E) - F ➔ B-D-F ➔ B diminished (불안함)
Chapter 2. 놀라운 발견! '메이저-마이너'의 공식 패턴
방금 우리가 만든 7개의 코드를 보세요.
C, Dm, Em, F, G, Am, Bdim
어떤 건 Major(밝음)이고, 어떤 건 minor(슬픔)죠?
우리는 그냥 스케일의 음을 썼을 뿐인데,
'미-파'와 '시-도'가 반음인 메이저 스케일의 '구조' 때문에 자동으로 이런 공식적인 패턴이 만들어졌어요.
이걸 로마 숫자로 표기하면 모든 키(Key)에 적용할 수 있는 만능 공식이 됩니다!
(대문자 = Major / 소문자 = minor / ° = diminished)
✨ 모든 메이저 키(Key)의 '다이어토닉 코드' 공식 ✨
I - ii - iii - IV - V - vi - vii°
(1번째는 major - 2번째는 minor - 3번째는 minor - 4번째는 major - 5번째는 major - 6번째는 minor - 7번째는 diminished)
이게 왜 '치트키'냐고요?
만약 여러분이 G 메이저 스케일([2.1]에서 배움)로 곡을 쓴다면,
이 공식에 G 스케일(G-A-B-C-D-E-F#)을 대입만 하면 됩니다!
➔ G(I), Am(ii), Bm(iii), C(IV), D(V), Em(vi), F#dim(vii°)
이 7개가 G 메이저 곡의 '패밀리 코드'가 되는 거죠!
Chapter 3. '패밀리 코드'로 무엇을 할 수 있나요?
바로 이것입니다. "이 7개의 패밀리 코드는 어떻게 조합하든 서로 '무조건' 잘 어울립니다!"
이 7개의 코드(Bdim은 일단 제외)는 여러분의 '작곡용 팔레트'입니다.
이 코드들을 가지고 **'코드 진행(Chord Progression)'**을 만들면,
그게 바로 노래의 '배경 음악(반주)'이 되는 거예요!
💡 '히트곡 코드 진행'의 비밀
전 세계 히트곡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머니 코드' 진행, I - V - vi - IV (1도 - 5도 - 6도(마이너) - 4도)
C 메이저 키에서는? C - G - Am - F
어디서 많이 들어보지 않았나요? 이 4개의 '패밀리 코드'만 반복해도 멋진 노래 한 곡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이번 포스팅 요약
- 한 스케일(Key) 안에 있는 7개의 음으로 각각 '3도씩 쌓아' 만든 7개의 코드를 **'다이어토닉 코드 (패밀리 코드)'**라고 합니다.
- 메이저 스케일의 다이어토닉 코드 공식은 'I - ii - iii - IV - V - vi - vii°' 입니다. (이것만 외워도 됩니다!)
- 이 7개의 코드는 어떻게 조합해도 서로 잘 어울리는 '가족'이며, 작곡의 '기본 팔레트(치트키)'가 됩니다.
- 이 '패밀리 코드'들을 조합하고 연결하는 것을 **'코드 진행'**이라고 부릅니다.
자, 이제 우리 손에는 'C-Dm-Em-F-G-Am'라는 6개의 강력한 벽돌이 쥐어졌습니다! (7번째 Bdim은 일단 나중에!)
이제 이 벽돌들을 그냥 쌓기만 하면 될까요? 물론 그래도 되지만...
더 멋진 '배경'을 만들려면, 이 코드들에게도 '역할'을 줘야 합니다.
어떤 코드는 '집(안정감)' 역할을 하고, 어떤 코드는 '여행(긴장감)' 역할을 하죠.
다음 포스팅, [ 2.5 ] 멜로디의 '배경' 만들기: 마음을 움직이는 코드 진행(Progression)의 비밀에서
이 벽돌들로 '기-승-전-결'이 있는 멋진 배경을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게요!